이 작품은 여러 개의 직육면체로 이루어진 조각 작품이다. 작가는 서로 다른 크기의 직육면체들을 수직으로 쌓아 인간 형상을 닮은 실루엣을 만들었다. 중앙 부분에 위치한 세 개의 직육면체 속에는 주인을 알 수 없는 다리의 조각들이 담겨 있다.
최하늘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 활동하는 작가 중 한 명이며 조각이라는 매체와 퀴어 아이덴티티의 주제를 탐구하는 선구적인 작가다. 최하늘은 남성성, 뒤틀린 퀴어 정체성, 미술사, 신-미래주의, 국내의 기준으로부터 일탈 등을 주제로 작업한다. 이 작품의 맥락에서 직육면체들은 사회적 관습과 그 안에 갇힌 소수에 대한 제재 등을 나타낸다.
The sculpture Life as a struggling uncle is constructed from multiple rectangular volumes placed in a vertical shape with slight variations of their alignment. Three volumes bear fragment of a human leg, it’s owner unknown.
Haneyl Choi is a pioneer of sculpture and queer identity as one of the first openly gay artists in Korean contemporary art history. His work engages with ideas of masculinity, subverted queer identity, art history, neo-futurism, and deviance within constrained domestic standards of normalcy. In this context, the strict geometry of the four cubes represent the impact of societal conventions and sanctions against minorities who feel restricted and "boxed" in.
Photo by Sangtae Kim
Courtesy of the artist and Esther Schipper, Berlin/Paris/Seoul